
기상특보 | 2025년 4월 18일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요일에는 북섬 남부와 남섬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되며, 기상청(MetService)은 운전자들에게 침수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관 데블린 린든은 “최근 이어진 흐리고 습한 날씨가 주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일부 지역은 다소 개선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날씨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열대성 저기압 ‘타람’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밤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코로만델, 로토루아, 기즈번, 타스만, 타라나키 등 여러 지역에는 폭우 경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은 토요일 자정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및 낙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주요 도시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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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금요일 오후 소나기 가능, 토요일 오전 천둥 동반 소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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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금요일 오전 강수, 토요일 아침에 강한 비와 천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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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금요일 대체로 맑음, 토요일은 햇살과 오후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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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연휴 내내 이슬비와 흐린 날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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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흐리고 약한 비
기상청은 “연휴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최신 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우산을 꼭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