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목사님 설교문] 구원의 확신
by 김진영목사님 | 17.07.02 10:11 | 2,144 hit




성경;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 공사 일 것입니다. 기초가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짓는다면 오래되지 않아 무너지게 됩니다. 특히 뉴질랜드에는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기초공사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기초를 잘 쌓아 올라가면 전문 분야를 배우는 대학교 과정도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데도 기초부터 순서를 따라 훈련을 하면 훌륭한 운동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는데도 기초부터 확실하게 배워야 훌륭한 연주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는 신앙생활의 기초를 건축에 비유를 했습니다. 마태복음 7;24-27절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믿음의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는 기초는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구원의 확신’ 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구원받은 확신이 없으면 믿음의 깊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은 ‘구원의 확신’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함께 은혜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16;31절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은 예수를 믿음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며 마지막 날 천국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시간 육신의 죽음이 찾아온다면 여러분의 영혼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갈 수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원받은 확신이 없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확실한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가 오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몰아치는 날 모래위에 지은 집처럼 저들의 믿음이 무너져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 하실 때에 영광의 대열에서 기쁨으로 주님을 영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확신으로 믿음이 굳게 서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환난이나 역경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에 죽음이 온다고 해도 두려움이 없으며 평안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죽음이란 영원한 천국으로 통하는 관문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확신이 있으면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게 되며 천국을 소망하게 됩니다. 육신의 장막을 벗게 되는 날, 하나님나라에 갈 수 있다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확신이 없으면 목적지가 없는 여행자와 같은 것입니다. 목적지가 없는 여행자는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지 모릅니다.


제가 상선에서 삼등항해사로 근무 할 때 경험했든 일입니다. 한번은 미국과 일본을 내왕하는 원목전용선을 승선했었습니다. 미국에서 원목을 만선으로 적재하고 출항을 할 때 대부분의 경우 입항하는 항구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출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입항 2,3일전에 입항 항구를 무전으로 연락을 받고 항구를 찾아 입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입항 항구를 무전으로 연락을 받을 때까지 목적하는 항구를 모른 체 10여일 동안 항해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지 모릅니다.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원받은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은 목적지가 없는 여행자나 목적항구를 알지 못하고 항해하는 선박처럼 답답하기만 합니다. 교회를 다녀도 습관적이며 의무적이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 할 일이 없으며 헌금이 아까워 집니다. 교회의 봉사활동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도 세상적인 일이 더 우선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확신이 있으면 모든 일을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자랑스러워지게 됩니다. 주일날을 기다리게 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분명히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엿새 동안에 모두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의 마지막 장식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인간을 위해서 다른 모든 피조물을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피조세계를 인간에게 맡기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1;28)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령을 하셨습니다. 창2;16-17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살아 갈  때는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간교한 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 죄 값은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하지 못하게 되는 영적인 죽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인 죄를 범한 인간, 즉 원죄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지은 명령 불복종의 죄를 유전 받아 모든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3;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 즉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여러분이나 저나, 모두가 죄를 졌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원죄를 유전 받아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는, 로마서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 값으로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죄 값으로 죽은 다음에는, 히브리서 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은 다음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될 자들에 대한 말씀은 계시록 21;8절에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타고난 원죄와 자기 스스로 지은 자 범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죄 값은 사망, 즉 죽음인 것입니다. 죽은 다음에는 심판을 받아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누가 영원한 멸망으로 가고 있는 인간을 구원해 낼 수가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선한 행위를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교회에는 다니지 않아도 착하게 살면 죽어서 좋은 곳에 갈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출석을 하는 분들 중에도 헌금을 많이 내고 교회에 많은 봉사를 하며 담임목사를 잘 섬기면 공로를 많이 쌓게 되어 구원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도덕적인 삶이나 혹은 어떠한 행위의 대가로 구원받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서 64;6절에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행을 쌓아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의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의나, 인간의 선행이나,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짓이며 그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 놓은 의는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더러운 옷에 불과 한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구원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8-9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은 예수를 믿음으로 받게 되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인간의 선한 행실로 인하여 구원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한길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 십입니다. 사도행전 4;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4;6절에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에게 올 자가 없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확실하고 분명한 말씀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만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으며,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나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죄 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 심판을 받아 지옥의 불 못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로 죄를 용서하는 사죄의 길과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요한일서  1;9절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 죄를 용서 받음으로 영원한 멸망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데 무슨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 10;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며, 예수님을 구주라고 입으로 시인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분명히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이 뚜렷하지를 못합니다. 구원받은 확신이 없으면 믿음이 흔들리게 되며 작은 유혹에도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의심하게 하는 유혹을 받을 때에는 로마서 8;1-2절의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 하였음이니라.’ 는 말씀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하나님께서 정죄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예수 안에서 성령이 역사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 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모든 의심을 버리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바로 서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자꾸 들어야 합니다. 주일예배 시에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이 그게 그것이라고 생각 되더라도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입니다. 자꾸 들어야 믿음이 흔들리지를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도 하신 말씀을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말씀은 더욱 자주 반복해서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5;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이 말씀 속에 들어있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까?
 둘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셋째,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습니까?
 넷째,  하나님 앞에 회개한 죄를 모두 용서 받았음을 믿습니까?
 다섯째,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섯째,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까? 
 이상 여섯 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신 분은 확실히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과 동행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으로 능력을 받아 믿음으로 승리하여 천국을 기업으로 받아 영원히 살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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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갈릴리교회 초대목사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