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by 김진영목사님 | 17.03.28 10:28 | 1,452 hit




그리스도의 향기


성경 ; 고린도 후서 2:14-17


1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일을 감당하리요 17/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이 세상에는 향기가 다른 많은 종류의 향수가 있습니다. 향수의 사용 목적은 좋은 향기를 통하여 자기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좋은 기분을 주기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음식에서도 향기가 나는 요리가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화장지도 향기가 나는 화장지가 있습니다. 향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연구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향기는 인간의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향수 제조회사들은 특별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 계속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향수란 자연적인 향기와 동일한 향을 낼 수 있는 향수입니다. 향기 중에 가장 좋은 향기는 자연적으로 나는 향기로써 장미나 백합, 풍난, 천리향, 등 자연적인 꽃에서 나는 향기 이거나 사향 혹은 향나무 등 동물과 식물에서 나는 자연적인 향기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향기일 것입니다. 자연적인 향기 속에 한 가지 틀림없는 사실은 장미꽃에서는 반드시 장미꽃의 향기만 나며, 백합꽃에서는 백합꽃의 향기만 나게 되어 있으며, 천리향 에서는 천리향의 향기만 나는 것입니다. 절대로 장미꽃에서 백합꽃의 향기가 나지 않으며 백합꽃에서 천리향의 향기가 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믿고 구원받은 크리스천들로부터는 어떤 향기가 나야 하겠습니까? 교만과 시기와 질투의 냄새 입니까? 아닙니다. 탐욕과 우상숭배, 술 취함의 냄새 입니까? 아닙니다. 방탕과 음행과 술수의 냄새 입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이런 냄새가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크리스천들로부터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향기"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함께 은혜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올바로 섬겨야합니다.


요한복음 3:16,17 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사함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으며,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모든 지난날의 죄를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 받았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믿음이 없으면 구원을 받았는지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을까? 나의 믿음이 약하니까 나는 아직 구원 받지 못했을 거야, 아직 영생을 주시지 않았을 거야, 계속해서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심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서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의심이 있으면 믿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의심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써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시며, 언약하신 것을 일점일획도 빠지지 않고 모두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까지 모든 언약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실분이심을 확실하게 믿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설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1:18 절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고 약속 하셨습니다. 요일 1:9 절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백한 죄는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더러운 죄를 눈과 같이 깨끗하게 해 주시고 양털과 같이 희게 해 주셨습니다. 깨끗하고 정결하게 씻어 주셨습니다. 로마서 10:9 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을 믿으십니까?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 할수 있다면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 받은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24 절에 “내 말을 듣고 또 나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반드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복음을 들으며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영생을 얻었으며, 마지막 날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믿고 구원받은 여러분과 저는 이미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확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12 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장차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될것입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한밤중에 바람과 파도로 험악해진 갈릴리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에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주님께서 오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해 물위를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몰아치는 바람과 파도를 보고 두려워하자 물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붙잡아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가 확실한 믿음이 있을 때에는 주님과의 관계가 바로 섰기 때문에 물위를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의심을 하자 주님과 믿음의 관계가 깨어짐으로 물속으로 빠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믿음으로 주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유지해 나감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셨든 모습이 가록 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모든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멸시와 천대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끝내는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심으로 속죄의 양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죄 값을 예수님께서 대신해서 치러 주신 것입니다. 목숨까지도 버리시는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자는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과의 관계는 사랑과 생명으로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21 절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3절에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말을 지키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떤 계명을 주셨습니까?" 요한복음 13:34 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2:37-40절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규정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기준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웃사랑의 기준은 자신의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에서는 이웃사랑의 기준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기준을 넘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어떻게 사랑 하셨습니까?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목숨까지도 버리신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신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을 헤치려는 원수까지도 사랑하시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도 사랑하셨습니다. 자신을 모함하고 조롱하고 괴롭히는 자들을 위해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은 사랑을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베푸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와 같은 사랑으로 서로 사랑함으로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며 지켜야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요한복음 14:24 절에는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주님을 사랑한다면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새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생활화가 되어야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이 세상에서도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은 반드시 생활과 일치 되어야 합니다. 믿음과 생활이 일치되지 않으면, 교회 안에서는 믿음의 선한 모습을 보이지만, 교회 밖에서는 자기중심과 이권을 위한 세상적인 삶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야고보서 2:17절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죽은믿음이란 믿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죄 사함도 받지 못했으며, 구원이나 영생을 얻지 못한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지키는자는 믿음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선원선교를 위해서 여러 나라의 선박을 방선합니다. 어떤때는 선원들을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박의 식당에 들어가 보면 음식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어느 나라 선원들이 승선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튀김 냄새가 많이 나는 선박의 선원은 중국선원 입니다. 카레 냄새가 많이 나면 인도선원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입니다. 김치 냄새가 나는 선박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한국선원 입니다. 버터와 치즈냄새가 많이 나면 유럽 선원입니다. 각 민족 마다 특유의 음식을 계속 먹기 때문에 풍기는 그들 특유의 향기라고 하겠습니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계속해서 먹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으로부터 독특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본인은 그것을 알지도 못하며, 느끼지도 못하며, 생각지도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크리스천으로부터는 어떤 향기가 나야 하겠습니까?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먹고 소화를 잘 시켜 깨닫게 되면 믿음의 삶이 생활 전반에 자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젖어 들어가면 은혜가 넘치게 되며 삶이 변화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생활화는 예수님을 가슴 깊이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성령님께서 능력 주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생활화가 되어야 어느 곳에서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은 모두가 한 형제와 자매이며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천국백성이 된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양식은 영생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느 곳을 가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합니다.


확실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믿음이 생활의 전반에 나타나야 하며,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생활화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올바른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예수님을 바르게 전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잘했다 칭찬받는 천국백성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아멘 --


로토루아 갈릴리 교회 초대목사 김진영